역사를 찾아서

이승만을 잘 아십니까? - 2탄

네오류이 2020. 12. 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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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을 잘 아십니까?] - 2탄

 

 

역사 글을 쓸 때는 걍 쓰는게 아니고,

제가 기억하고 있는게 맞는지 확인하고 써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

 

안녕하세요. '역사지킴이' 입니다.

본론으로 가기 전에 '제주 4.3사건' 에 대해 추가 내용을 언급하자면..

 

사실 저는 이 사건에 대해 40대가 되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주4.3사건

교과서에서도, 일반 뉴스미디어에서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즉, 노무현 정권이 되서야 이 사건이 대중에 나오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위대하신 겁니다.

 

솔직히 '사건' 이란 말도 안맞고, '항쟁' 이란 말도 안맞고,

'혁명' 이란 말은 더더욱 안맞습니다.

이건 '학살'입니다.

 

이승만 지도 잘 안거죠...

자신이 어떤 일을 저지른지를..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말을 꺼내면,

모두 다 감옥행 아니면 사형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하여 보수의 정통성(반공을 의미)을 이어 받은 정권도 이 사건을 알릴 수 없는 것이죠.

어떻게 제주도민 전체를 빨갱이로 몰 수 있는지..

 

이것이 까발라지면 자신의 정통성에 큰 문제가 나기 때문에 그 기나긴 오랜 시간동안 묻혀 있었습니다.

비단, 세월호의 해결 방식만 봐도 알 수 있죠...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얼마나 민중을 우습게 보는지를 보면 치가 떨립니다.

-- 전편에 이어서 --

 

8)

상해임시정부 시절 김구 선생께서 도망 다니시면서

(이때 걸린 현상금이 지금 돈으로 200억)

그렇게 힘들게 광복군을 창설하시고, 독립을 위해 투쟁을 하셨는데..

해방이 되었을 때 한국으로 돌아오셔야 하는데 주석의 자격으로 오실 수 없었습니다.

해방 후 우리나라는 미군정시대였고,

미국은 '상해임시정부'를 정부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상하히 임시정부

그 당시 이승만은 정치권에서 힘을 이미 발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른 척 입을 싹 닦습니다.

 

그래서 김구선생이 한국에 들어오실 때는 '일반인'의 자격으로 비참하게 일반 배를 타고 들어오십니다.

피난민처럼. 아주 아주 얍삽합니다.

그래도 김구선생은 그러셨죠.. 내 지위가 머가 중요한가.

조국이 해방인 된게 나한테는 훨씬 중요하다.

 

9)

여려분이 아시는지 모르지만, '경제개발5개년계획'이 박정희가 하신 걸로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이승만 정권 때 일본에서 유학을 한 많은 경제인들이 이 '경제개발5개년계획' 초안을 가지고 이승만에게 갑니다.

 

하지만

 

이승만은 '경제개발5개년계획'은 공산주의의 이념이라고 일침을 놓고 폐기해 버립니다.

그걸 박정희가 가져와 하게 된 것입니다.

 

경제개발은 '공산주의'노선의 기초입니다.

즉, 마르크스이 주창한게 '왜 노동자는 못살야 하는가?' 인데

그걸 위한게 중공업,농업발달, 공동생산공동분배 가 있습니다.

즉, 이승만은 이런 경제개발을 무지 싫어했죠.

 

국민은 피죽에 꿀꿀이죽 먹고 있는데 관심 없었던거죠..

이 부분에 한해서 박정희가 '경제개발5개년계획' 을 채택을 한 것에는

그의 능력을 인정을 합니다.

 

팁) '피죽'이 먼지 아세요? 이 죽을 먹으면 심한 변비가 생기게 되는데

그래서 변을 보다가 항문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피죽' 이라 합니다.

 

10)

4년 연임 후 또 대통령을 하기 위해서...(전 글에도 있어요)

몇번 들어보셨을텐데.. '사사오입' 을 합니다.

일종의 '반올림 우기기 작전'

즉, 대통령을 또 하려면 헌법이 개헌이 되어야 하는데...

이 2차 헌법개헌을 위해 '의회투표'를 할 때.. 2/3이 찬성을 해야 하는데

그때

아주 조금 모잘랐는데 일종의 반올림 방식으로 즉, 4면 X, 5면 O 인거죠..

이렇게 우겨서 통과시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승만은 또 대통령에 출마를 하게 된거죠~.. 우기기 왕~

 

근데.. 이때 이승만은 대통령이 되었지만,

이기붕이 부통령이 못됐죠..

그래서 불안하니까 야당의 조봉암 선생을 빨갱이로 몰아 사형시켜버립니다.

(이때 부통령이 야당의 '장면'이 됩니다. 다음 선거가 불안한거죠)

그리고 야당성향의 경향신문 폐간.. <- 아거 볼때 박정희나 전두환보다 더 심한 것 같아요.

 

 

11)

이제 최후의 뻘짓이 시작됩니다.

1960년 3월

세월이 흘러 대통령선거가 또 시작됩니다.

 

이때 이승만 나이가 85세 입니다...

근데 대통령을 또 하려고 합니다. ㅎㅎ

'권력은 원래 그런 것인가~~ ㅡㅡ'

 

이때 야당 후보가 '조병옥' 이었는데

갑자기 급사합니다.

(전 '급사'로 안봅니다.. 참고~~)

 

그래서 이승만은 자동으로 대통령이 또 되고,

이때 부통령후보가 이기붕인데

이 사람을 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3.15 부정선거'를 일으킵니다.

3.15부정선거

3.15 부정선거가 무엇인지는 찾아서 보시고요.. -

워낙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부정선거를 합니다.

깡패, 공무원, 돈뿌리기, 전기끊기, 투표용지바꿔치기.. ㅎㅎ 나올 수 있는 건 다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기붕이가 부통령에 당선이 됩니다.

 

자. 이제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죠..

그래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부마항쟁'이 일어나게 되는 것 입니다.

 

(부마는 부산, 마산 을 의미 - 원래 여기가 혁명의 시작점이었는데 우찌하여. 지금은..ㅠㅠ)

 

이때 김주열 열사(17세)가 최루탄 탄이 눈에 꼽혀 죽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게 서울의 대학가에 알려져 4.19 혁명의 본격적 시발점이 됩니다.

4.19항쟁

이승만은 지가 잘못한 건 인정하지 않고,

데모에 나온 학생, 일반 노동자, 여성 가리지 않고 실탄을 날려 죽이게 됩니다.

이것이 (4.19 혁명 선언 - 선거재실시,이승만하야)

 

제주4.3에 이어 또 어마어마한 사람을 죽인 겁니다. 이승만이가..

지는 몰라다고 했지만.. 좀 그렇게 말하면서 회피하는거 너무 치졸하지 않나요? ㄷㄷ

그 후는 아시듯이 이승만 하야, 미국 도망, 미국에서도 절대 자기 잘못 인정 안함.

이게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한 이승만의 실체입니다.

 

역사왜곡을 해도 너무 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이런 사람을 '미화' 하고 있는 기존의 보수들이

너무 아둔하고, 싫었기 때문에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된 것이네요~~ ^^

 

이제 좀 아셨으니...

누군가가 승만이 칭송하면 제대로 되받쳐주시는 여러분이 되어 주세요~ ^^

아... 다 쓰고 나니까 한결 맘이 편해졌네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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