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1894) 고부에서 전봉준이 민요를 일으킨 장두로서 인민들 선동한다는 말이 들리므로, 동생 낙봉을 해월선생님께 보내어 알아보니 해월선생님 비밀분부에 의하면[봉준은 교인의 입장보다는 다른 생각이므로, 상관하지 말고 각 접에 기별해서 온갖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두 나의 지휘에 따라 봄(때)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해월] 최시형 - 부설 : 설명을 좀 하자면..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은 사실 동학인이 아니며.. 동학을 지지를 하는 정도.. 결국, 농민반란을 선동하고, 관찰사를 불지르고, 향후에는 조선을 뒤업으려고 하였다. 해월선생은 때를 기다리기 위해 이를 막으려고 애를 쓰셨지만.. 이미 녹두 장군은 선을 넘고 말았고, 어쩌면 이 때문에 해월 선생이 참형을 당하셨을수도.. *** 상주 화항의 이철우 집에..